'돈나무 언니' 어쩌나…연초 엔비디아 주식 전량 처분

25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25% 가까이 폭등하는 등 올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가 130% 정도 폭등했으나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는 연초 엔비디아의 주식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크투자운용은 2020년 10월 엔비디아 주식 75만주 이상을 보유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말까지 3만9000주 미만으로 줄였고, 올해 1월 중순에는 ‘제로’로 줄였다.

이후 엔비디아 주식은 25일 하루에만 25% 폭등하는 등 올들어 130% 정도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25% 정도 폭등한데 비해 아크혁신펀드는 3% 급락했다.

지난 2월 엔비디아가 주당 234달러에 거래됐을 때 우드는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고 말했었다. 이날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379.80 달러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아크혁신펀드는 파괴적 혁신에 중점을 둔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지만 올 들어 급등하고 있는 AI 관련 주식은 단 한 주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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