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바 비교해보니…가격 6.3배, 단백질함량 3.8배 차이
- 23-05-25
소비자연맹 시험평가…당·포화지방산 함량 높은 제품도
"제품 구입시 영양성분 꼼꼼한 확인 필요" 당부
시중에 판매 중인 '단백질 바' 제품 간 단백질 함량이 최대 3.8배, 가격은 6배 넘게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단백질 바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당 등 영샹성분과 대장균군·살모넬라·곰팡이독소 등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대상 제품은 △네이처밸리 프로틴 피넛버터 다크초콜릿 △노브랜드 단백질바 초코 △닥터유 단백질바 △닥터유 프로 단백질바 △단백할시간 블랙 △더단백 크런치바 초코 △랩노쉬 푸드바 마일드 초코 △베노프 20바 카카오 △베어벨스 더블바이트 프로틴바 초코크리스프 △셀렉스 프로틴바 베리오트 등이다.
또 △신타6 프로틴 크리스피 초코 맛 △씨알로 식물성단백질바 △씽크 브라우니 크런치 프로틴바 △초단백질바 △커클랜드 프로틴바 초콜렛 브라우니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바 고소한맛 △크라운 고단백질초코바 △포스트 단백질바 △프로바 식물성 프로틴바 초콜릿 블리스 △하루단백바 카카오 등이 포함됐다.
시험 결과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미생물(세균수, 대장균군, 살모넬라), 곰팡이독소(총아플라톡신, 푸모니신)는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내로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양성분 중 단백질 함량은 최소 6g(제품중량 32g)에서 최대 23g(제품중량 70g)까지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나는 등 제품 구입시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백질 바 1개를 섭취했을 때의 단백질 함량을 1일 영양성분 기준치(55g)와 비교해보면 최소 10.9%(크라운 고단백질 초코바)에서 최대 41.8%(닥터유 프로 단백질바)까지 나왔다.
단백질 바 1개 섭취 시 1일 영양성분 기준치(55g)의 단백질 섭취 비율 30% 이상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은 베어벨스 더블바이트 프로틴바 초코크리스프 등 7개 제품이었다.
포화지방산 함량도 제품 1개당 최소 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9.3%)에서 최대 5.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6%)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당 함량은 조사대상 중 하루단백바 카카오 제품이 표시치가 실험치보다 120%를 초과해 표시치가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
수입 제품 6개 중 커클랜드 프로틴바 초콜렛 브라우니 등 3개 제품은 당 함량이 낮은 대신 인공감미료(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가 사용되고 있었다.
인공감미료는 일반적으로 설탕보다 수십에서 수백 배의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은 없어 저칼로리 식품, 청량음료, 슈거프리 식품 등에 사용된다.
열량은 조사 대상 단백질 바 제품 1개당 최저 136kcal(제품중량 32g)에서 279kcal(제품중량 70g)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65%가 밥 한 공기 열량보다 높았다.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바 고소한맛, 랩노쉬 푸드바 마일드 초코, 닥터유 단백질바 등 5개 제품은 밥 한 공기 열량의 118.1~129.8% 수준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제품의 1개당 가격을 살펴보면 최저 703원(네이처밸리 프로틴 피넛버터 다크초콜릿)에서 최대 4400원(신타6 프로틴 크리스피 초코맛)까지 약 6.3배 차이를 보였다.
단백질 바 제품 가격 비교 (소비자연맹 제공)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