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신출귀몰 악질 우편물 도둑 잡혔다
- 23-05-25
우체국 트럭은 물론 아파트 집배함도 자유자재로 털어
27세 용의자 결국 체포돼 우편물 절도 혐의로 기소돼
시애틀 일대 주택가에서 상습적으로 우편물을 훔쳐 남의 신용카드나 사전결제 카드로 7,000여 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용의자가 당국의 끈질긴 추적 끝에 잡혔다. 특히 이 용의자가 우편물을 훔쳐가는 바람에 일부 지역에서는 우편 배달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빚어졌었다.
지난 1일 콜럼비아 시티에서 연방우정국 수사부(USPIS) 대원들에게 붙잡힌 자니 믹사이부아(27)는 24일 시애틀 연방지법에 출두, 우체국 트럭 5대와 수량 미상의 우편함 열쇠를 훔쳐 시애틀과 턱윌라, 스노퀄미,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 등지에서 우편물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우정국은 최근 우편번호 98118 구역(콜럼비아 시티)의 주민들로부터 절도신고가 봇물을 이루자 당분간 우편물 배달을 중단하고 주민들이 직접 우체국에 가서 우편물을 수취하도록 조치했다.
USPIS는 작년 12월 시애틀 동남부 스카이웨이에서 우체국 트럭이 도난당한 후 우편번호 98178 구역의 수많은 주택이 우편물 절도피해를 입자 CCTV 등을 통해 수사를 강화했다. 우체국 집배원들은 열쇠 한 개로 아파트단지 등의 거대한 우편물 집배함을 한꺼번에 연다.
이어 USPIS는 98178 구역의 한 아파트 단지로부터 우편물 집배함의 문이 훼손되지도 않은 채 열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고, 같은 지역의 한 모빌홈 단지로부터는 수상한 두 남자가 집배함을 열고 우편물을 쓰레기 봉지에 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지난 1월에도 웨스트 시애틀에서 두 남자가 우체국 트럭 문을 열고 편지와 소포를 훔쳐 자기들 차량에 옮기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그 이후 비콘힐 주택지역과 스노퀄미 카지노의 CCTV에도 똑같은 용의자들의 모습이 촬영됐고, 3월말에는 이들이 커클랜드에서 코비드-19 이민자 구제용 사전결제 카도로 3,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USPIS 수사요원들은 지난 1일 훔친 우편함 열쇠를 이용해 콜럼비아 시티의 한 아파트 빌딩에 들어가려던 믹사이부아를 체포하고 그가 숨기고 있던 우편물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