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싫다던 머스크, 테슬라 트위터에 광고 추정 영상 게재

머스크 "앞으로 약간의 광고 시도해 볼 것"

 

테슬라가 광고 영상으로 보이는 영상을 게재했다. 광고에 거부감을 표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존 방침을 철회한 지 일주일 만에 올라온 영상이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아시아 트위터 계정은 2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두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가 운전자로서 테슬라 모델3의 장점을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 영상에서 "데이 투 데이 운전 기능은 가장 부드럽고 안전한 것 중 하나"라며 테슬라의 자동주행 기능인 오토스티어를 칭찬했다. 

CNN비즈니스는 "이 영상이 앞으로 더 광범위해질 광고 캠페인의 일환인지 단순한 일회성 동영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테슬라는 일단 작게 시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2000만 명이 팔로우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아시아 계정 팔로워는 17만 명에 불과하다.

그간 머스크는 테슬라가 광고에 돈을 쓰지 않고, 광고 비용을 제품에 투자하겠다고 언급하며 광고를 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광고를 증오한다"고 적기도 했다.

머스크가 광고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은 지난 1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다. 그는 이날 텍사스주(州) 오스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약간의 광고를 시도해 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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