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개 넘는 건물에 짓눌린 뉴욕…매년 1~2㎜ 가라앉는다
- 23-05-24
코끼리 1억4000만 마리 무게…침하 속도 2배인 곳도
기후변화 따른 해수면 상승 겹쳐…"전 세계적 문제"
미국 뉴욕시가 백만개가 넘는 건물의 무게로 인해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CNN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 소속 지질학자 톰 파슨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뉴욕시가 매년 평균 1~2㎜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고층건물이 밀집한 맨해튼 남부와 브루클린, 퀸스의 경우 침하 속도가 2배가량 빠른 4~5㎜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뉴욕시 전역에 걸쳐 100만 개가 넘는 고층건물을 침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했다. 연구팀은 뉴욕에 108만4954개의 건물이 있다고 봤는데, 이들 총무게는 약 7억6000만톤으로 코끼리 1억4000만 마리에 달하는 무게다.
뉴욕시 명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같은 고층빌딩 대부분은 단단한 암반 위에 세워졌지만 일부 빌딩은 모래와 점토가 섞인 지반 위에 건설돼 가라앉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또 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50년 이후 뉴욕시 주변 해수면은 약 22㎝ 상승했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허리케인 등이 결합한 대규모 홍수도 이전보다 4배 이상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파슨스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도 가라앉고 있다는 점을 언급해 "뉴욕 외에 대다수의 도시에서 침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침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
- 윤 대통령-이 대표, 취임후 첫 회담 성사…"국정 논의하자"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