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회관서 동양화 전시회 성황리에 열려(+화보)
- 23-05-24
문화센터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져...
전통이란붓으로 생동감을 전달한 작품들 눈길 끌어...
조혁제 강사의 역동성 있는 말 그림작품 백미로 꼽혀...
문화센터-관람객들에게 문화적 감동 주는 힐링의 시간 선사!
오레곤 한인회 문화센터(이사장 프란체스카 김)가 주최한 동양화 전시회가 23일 오후 1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센터 동양화반(강사 조혁제 목사) 수강생들이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다양한 주제의 그림으로 선보인 이날 전시회는 조혁제 강사의 대표작 말 그림을 포함해 자연경관과 일상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가득 꾸며져 한인회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주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동양화반 수강생인 조정희, 선우데리사, 송애령, 최정희, 임영숙, 조이윤정, 신해나, 한정화, 박정연, 이윤경, 김광서, 김순배, 이완준 씨와 조혁제 강사의 작품들이 출품된 동양화 축제행사는 전통이란붓을 들고 현대의 먹을 갈아 생동감을 전달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가만 그릴 수 있다는 말 그림을 그려 출품한 조혁제 강사는 일필휘지의 질주하는 붓으로 말의 기상과 역동성뿐만 아니라 말발굽 소리가 화폭을 뚫고 들리는 듯한 작품을 선보여 이날 전시회 작품 가운데 백미로 꼽혔으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세웠다.
또, 가을들녁 풍경을 담은 윤정 씨의 작품과 최정희 씨의 대나무 그림은 섬세한 운필로 뻗어 올라가는 댓잎의 날렵하고 맵시 있는 모습이 잘 표현돼있으며 선비의 기개를 느끼게 하는 단정함과 정숙함이 담겨있다.
오레곤 한인회가 문화세터 올 봄에 개최한 수채화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동양화 전시회에는 김헌수 한인회장과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김미선 부회장, 박현식 사무총장과 태희영, 김홍기 이사 및 장규혁 노인회장 등이 참석하여 전시회 오픈 테이프 커팅을 하였으며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 등 일반 관람객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한편, 문화센터는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각종 한과와 떡, 그리고 궁릉차를 대접하였으며 소통과 문화적 감동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시애틀N=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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