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I 챗GPT에 MS 검색엔진 '빙' 탑재

생성형 인공지능(AI) 업체인 '오픈 AI'가 자사의 챗GPT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MS는 23일(현지시간)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빙은 검색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빙을 챗GPT에 추가하면 더 많은 사용자가 MS의 검색엔진인 빙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앞서 MS는 오픈 AI의 챗GPT를 빙에 적용했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검색시장을 거의 독점했던 구글의 아성이 흔들릴 전망이다.

M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유섭 메흐디는 “이번 통합을 통해 빙은 물론 챗GPT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특히 빙을 챗GPT에 추가하면 챗GPT가 더욱 유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MS는 가장 먼저 챗GPT를 빙에 적용하는 등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MS가 치고 나가자 구글이 구글판 챗GPT인 ‘바드’를 개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뿐만 아니라 페북의 모회사인 메타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애플도 자체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충원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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