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청사서 대형폭발?…AI 생성 가짜뉴스 확산주의보
- 23-05-23
극우단체 SNS에 처음 게시…트위터 등에 빠르게 확산
AI가 만든 허위 이미지로 밝혀져…주가에도 영향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대형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짜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돼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한 차례 혼란이 일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에는 미국 버지니아주(州) 알링턴카운티에 있는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 영내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사진이 유포됐다.
한 극우단체 큐어넌(QAnon)과 연관된 페이스북 계정에서 처음 올린 이 사진에는 펜타곤 영내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은 러시아 관영 매체 RT와 공식 계정 인증 마크인 '블루 체크'를 받은 금융 매체 제로헤지 계정 등에 공유됐다.
사진이 유포되자 S&P500 지수가 최대 0.3% 하락했다 회복하는 등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이 사진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허위 이미지로 밝혀졌다.
한 국방부 대변인은 AFP에 "우리는 이것(폭발 이미지)이 오보임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오늘 공격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펜타곤 주변을 관할하는 알링턴경찰도 트위터에 "국방부 보호 구역이나 그 인근에서 폭발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중에게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적었다.
영국 탐사보도 매체 벨링캣의 닉 워터스 연구원도 트위터에 사진이 AI로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와 관련한 다른 사진이나 동영상, 목격자도 없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이 허위라고 밝혀지자 이를 공유했던 트위터 계정들은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정정 트윗을 올렸다.
한편 이번 사태로 AI를 통해 확산되는 허위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최근 SNS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명품 패딩을 입고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한차례 논란이 일었지만 해당 이미지는 AI로 만든 허위 이미지로 밝혀졌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찰관들에게 체포되는 허위 사진도 최근 온라인에 퍼지면서 가짜뉴스가 확산하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