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6월 금리인상 중단 "합리적"
- 23-05-22
WSJ 단독인터뷰…"천천히 움직일 가능성 열려 있다"
다음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금리인상의 효과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WSJ과 단독 인터뷰에서 "조금 더 천천히 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과 관련해 "끝났다는 종류의 어떠한 선언에도 반대한다"면서도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인상을) 건너뛰기로 결정한다면 그것도 합리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의 지연효과와 더불어 3월 이후 중소 지역은행 3곳의 파산으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올랐고 이로 인한 잠재적 신용경색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은 기대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았지만 "하락하고 있는 것 같고 적어도 악화하지는 않고 있다"고 카시카리 총재는 말했다.
그는 "은행 부문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 스트레스가 끝난 것인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더 많은 스트레스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 정도면 조금 천천히 가자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제 금리인상이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하는 것과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카시카리 총재는 강조했다.
금융 스트레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실제 경제 활동에 유의미하게 타격을 줄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러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각하지는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은 내년 초 금리를 낮출 수 있고 이는 은행에 대한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되고 연준이 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유지하거나 계속 인상해야 한다면 은행부문의 스트레스는 "아마도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