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결승선' 근접한 미국…"80~85% 접종률이 기준"
- 21-04-26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정부 관리들 사이에서는 '결승선'(finish line)에 가까이 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한발한발 정상화에 다가가는 점진적 과정이며 결승선에 도달한다 해도 마스크를 모두 벗어던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5일 CNN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톰 울프 주지사는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주가 결승선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오리건 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주, 그레그 피셔 켄터키주 루이스빌 시장은 지난주 결승선이 지척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온오프 스위치'같은 결승선 순간이 아닌 점차적인 정상화 과정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상화가 되었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기준점이 있다면서 백신 접종률이라고 했다.
미국 인구의 80~85%가 접종한 상황을 결승선으로 볼 수 있는데, 이후에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 가족과 친구,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건수로 결승선 여부를 알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몇건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은 현재 매일 평균 5만9000건 이상의 새로운 확진 사례가 나타난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정확한 숫자가 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보면 알 수 있다. 수치가 상당히 하락하면 분명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치가 분명히 하락할 때, 우리는 단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정상에 근접할 것이며 이 상태를 사람들은 아주 극적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결승점에 도달해도 마스크 착용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대 메건 래니 박사는 대부분의 주들이 5~6주 안에 모든 실외 마스크 사용 의무를 해제하고, 실내 착용 의무는 대부분 여름무렵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줄이고 광범위한 보호 수준에 도달했을 때도 겨울에 감염자 수가 다시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므로 주변에 누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는지 알 수 없기에 마스크 쓰기는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혼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계속 권장될 것이라고 래니 박사는 덧붙였다.
결승선이 목전에 있지만 이를 방해하는 요소들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사람들로 인해 결승전 도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집단면역 형성이 안되면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도 커진다고 CNN은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
- 더 내려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연간 0.6명대 기정사실화
- 10가구 중 1가구 '로또 산 적 있다'…평균 구매액은 7300원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