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바이든 귀국할 때까지 부채협상 없다" 선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G7(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서 돌아올 때까지 부채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그는 부채 한도 협상과 관련, “안타깝게도 백악관이 후퇴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귀국하기 전까지는 협상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G7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매카시 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귀국하기 전까지 협상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6월 1일까지 부채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6월 1일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의회에 협상 타결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협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공화당의 주요 요구 사항인 지출 상한선 문제다. 공화당은 정부예산의 지출 상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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