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축구 경기장서 12명 압사 사고 발생…90여명 부상

90여명 부상 당했지만 대부분 상태 안정적

경찰, "입장 과정에서 사람 우르르 몰려"


엘살바도르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최소 12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다고 CNN이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경찰 당국은 초기 보고에서 전날 쿠스카틀란 경기장에 팬들이 무리하게 입장하는 과정에서 인파가 우르르 몰리며 사고가 났다고 지적했다.

이날은 알리안사와 FAS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는데, 두 팀은 중미 국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는 중단됐다.

프란시스코 알라비 엘살바도르 보건부 장관은 긴급 구조팀이 배치됐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했다. 부상자 90여 명은 대부분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경찰과 법무장관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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