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석한 G7 만찬에 후쿠시마산 니혼슈(사케) 올라

후쿠시마 쌀로만 빚은 마쓰자키주조의 '히로토가와'

대지진 피해 입은 지역 식재료로 만든 음식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차 만찬상에 후쿠시마산 니혼슈(일본주)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만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일본 외무성이 공개한 20일 G7 외교 만찬 메뉴에 따르면 후쿠시마현(県) 이와세군(郡) 소재 마쓰자키주조에서 생산한 '히로토가와 도쿠베쓰 준마이'가 만찬주 목록에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조사의 상품 설명에 따르면 히로토가와는 100% 후쿠시마현산 '유메노카오리(꿈의 향기)' 쌀로만 빚어졌다.

후쿠시마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제1 원자력발전기 폭발 사고가 발생해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다.

만찬에는 술 이외에도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의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가 제공됐다. 이와테(岩手)현산 유제품을 쓴 치즈 케이크와 미야기(宮城)현산 딸기를 쓴 젤라토와 홍차 등이 있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지난 17일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G7에 사용된다고 발표하며 "부흥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후쿠시마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귀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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