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숄츠 獨총리, DMZ 찾아 "北에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 촉구"

日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마친 후 방한

숄츠 "북 미사일 실험, 평화와 안보 위협"


한국을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실험 중단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한국을 찾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은 "이 지역(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이 한반도에 여전히 위험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은 분단 국가로의 역사를 극복했지만, 한반도의 분단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와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는 이날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역시 G7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해, 한미일 정상회담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의 정상회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독일 총리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후 13년 만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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