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건강] 스쳐도 아프다, 내향성 손발톱…"발톱 일자로 깎으세요"
- 23-05-21
손발톱 살 속으로 파고들어 통증, 심하면 제대로 걷기 어려워
꽉 조이는 신발 신지 않기…심한 증상 수술로 손발톱 잘라내
내향성 손발톱은 손발톱과 살 부분이 맞닿은 곳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톱과 발톱에 흔하게 생기는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낀다.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내향성 손발톱이 생긴 사람은 해당 부위가 조금만 스쳐도 심한 통증을 느끼고, 퉁퉁 붓게 된다. 손발톱 가장자리를 깊이 깎는 게 원인이다.
이로 인해 손발톱이나 그 조각이 살 속으로 파고들 수 있다. 꽉 조이는 신발을 오랫동안 신었을 때도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톱이나 발톱이 바깥 쪽에서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면 내향성 손발톱이 생기기 쉽다. 이를테면 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 발톱 모양이 변형되거나,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은 경우, 발가락뼈가 튀어나온 경우에는 내부 압력이 증가해 내향성 발톱이 생긴다.
뚱뚱해지거나 노화로 인해 발톱 굴곡이 변하는 경우도 내향성 손발톱이 생기는 이유다. 가족 가운데 내향성 손발톱 증상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도 발병 원인이다.
이 질환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준다. 대표적인 증상은 부어오름과 통증, 열감이다.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부위인 발에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내향성 발톱은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오른발 엄지에 잘 생긴다.
초기 증상 때는 엄지발가락이 약간 빨개지면서 부으며, 가벼운 통증을 경험한다. 이후 마찰이 계속되면, 더 붓고 진물이 난다. 육아 조직(염증과 혈관, 섬유 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이 증식하고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한다. 이때는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진다.
내향성 손발톱은 조직 검사 없이 임상적인 특징 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다.
치료도 증상에 따라 다르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간 손발톱 모서리와 그 아래 살 사이에 솜뭉치나 치과용 치실을 끼워 넣어 치료한다.
극심한 통증일 경우 국소 마취 후 파고든 손발톱 판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손발톱 주름을 제거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파고든 손발톱 판을 세로로 잘라내고, 이때 손발톱 겉면을 같이 절제한다. 심한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 치료부터 한다.
내향성 손발톱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운동 장애를 겪는다. 또 염증이 심해지면 연조직염(피하조직에 세균이 침범해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등 2차감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손발톱을 정리할 때 피부와 맞닿는 부위를 너무 바짝 자르지 않도록 조심한다. 손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도록 한다. 깨끗한 생리식염수에 발가락을 담가 소독하는 등 청결을 유지한다. 너무 조이는 신발을 신지 말고 자기 발 크기에 맞춰 신발을 신는다.
평소 발톱 관리도 중요하다. 그중 핵심은 발톱을 일자로 깎는 것이다. 발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피로감을 풀어준다.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아 합병증이 있는 환자일수록 이런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