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메신저 '카톡',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접근성 개선"
- 23-05-21
사진 내용 텍스트 첨부·음성메시지 텍스트 변환 기능 추가
"스마트폰 기기 화면 낭독 기능 활용해 추가 기능 구상 중"
5월 셋째 주 목요일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GAAD)'이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역시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는 최근 채팅방에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때 해당 파일 하단에 내용을 설명하는 50자 안팎 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카카오는 최근 채팅방에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때 해당 파일 하단에 내용을 설명하는 50자 안팎 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 뉴스1 |
애플 스마트폰의 '보이스 오버', 갤럭시 스마트폰의 '토크백' 등 기기 내 화면낭독 기능을 통해 시각장애인은 상대가 전송한 미디어의 내용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카카오톡 음성메시지 수신 시 내용을 자막처럼 글로 나타내주는 기능을 애플 iOS용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했다.
대화 상대방이 보낸 음성 메시지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하단에 표시해주는 방식이다. 애플 iOS의 음성 분석 API를 활용해 개발된 기능이다. 안드로이드OS에선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제공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한정으로 제공돼 오던 기능이었다. 이모티콘이 메신저에서 두루 쓰이는 만큼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카카오는 대체 텍스트 적용 대상을 창작자 이모티콘 전반으로 확대했고 모든 이모티콘의 음성 안내가 가능해졌다.
카카오톡 채팅 내용 낭독, 채팅 전송, 새 메시지 수신 여부 확인 등 서비스 전반을 음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자체 기능 '톡 음성모드'가 베타(임시) 서비스인 실험실 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기의 화면낭독 기능으로 제공되고 있는 부분과 겹치는 기능도 있어 카카오톡에 이러한 기기의 기능을 가져와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른 방안들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중 접근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사내 서비스별 접근성 담당자를 지정해 개선 활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국내 iT 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Digital Accessibility Officer)를 선임해 카카오 서비스의 접근성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혜일 카카오 DAO는 "카카오는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사회의 소통과 연결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디지털 약자의 격차나 소외가 없도록 모두를 위한 기술 적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 접근성 전담 조직을 통해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책임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