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제이슨 문 머킬티오 시의원 재선 도전, 사실상 당선

지난해 공석자리 시의회서 선출된 뒤 올해 선거에 공식 출마

머킬티오 시의원 포지션7 도전…현재까지 상대후보없도 단독출마

 

워싱턴주 한인 2세 정치인으로 입지를 굳힌 제이슨 문(문태원ㆍ41) 머킬티오 시의원이 올해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문 의원은 지난해 조 머린 당시 시의원이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공석이 된 시의원 포지션7에 후보 등록을 한 뒤 시의원 자체 선발과정에서 시의원으로 결정돼 15개월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해왔다.

문 의원은 오는 8월1일 실시되는 올해 선거에 포지션7 후보로 지난 19일 공식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에서 선발됐던 문 의원이 이번에 직접 주민들의 선택을 받는 선거전에서 출마를 하게 된 것이다.

문 의원이 출마를 위해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현재까지 머킬티오 시의원 포지션7에는 문 의원 이외에 다른 후보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그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문 의원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간호사인 부인을 두고 있다.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문성택 장로와 문희영 권사의 아들로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하다.

문 의원은 지난 15개월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머킬티오 한인의 날’ 행사를 주도하는 등 한인밀집지역인 머킬티오에서 한인사회가 굳건한 자리를 잡고 권익을 찾는데도 남다른 노력을 해왔다.

시카고지역에 태어난 뒤 어렸을 적 시애틀로 옮겨 자라면서 킹스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워싱턴대학(UW)에서 드라마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던 문 의원은 현재 UW 경영학석사(MBA) 과정도 등록해 공부를 하고 있다. 그야말로 직장인에다 머킬티오 시의원, MBA 학생 등으로 1인3역을 감당하고 있다.

문 의원은 머킬티오 시의원에 출마를 하면서 “머킬티오가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슨 문 시의원 선거 홈페이지:   https://hellojasonm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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