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 사실상 당선됐다
- 23-05-21
19일 올해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포지션2 단독 출마
밥 퍼거슨 주법무장관,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 등 지지선언
<속보> 4년 전인 지난 2019년 선거에도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올해 재선 출마를 선언했던 한인 2세 샘 조(조세현ㆍ32)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가 사실상 당선됐다.
선거를 관장하는 워싱턴주 총무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올해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샘 조가 출마한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포지션2에는 샘 조만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샘 조는 올해 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내년부터 2027년 말까지 4년간 더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로 일을 하게 됐다.
샘 조가 단독 후보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은 것은 그가 막강한 지지를 받으면서 다른 후보가 나서도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에서 민주당 지지가 압도적인 가운데 샘 조는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이미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내년 선거에 워싱턴주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과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 게리 락 전 워싱턴주지사 등 50여명의 민주당 주요 정치인들로부터 지지(Endorse)를 받은 상태다.
한인 2세지만 벨뷰통합한국학교를 다녀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한 조 위원장은 백악관 인턴 등을 거쳐 사업가로 활동하다 지난 2019년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에 도전했다.
당시 워싱턴주 최대 돌풍을 일으키며 60% 이상의 지지를 얻어 상대 후보였던 백인 변호사를 가볍게 물리치며 당선됐다. 29세로 당선돼 최연소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당선의 기록을 세웠다. 당시엔 5명의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가운데 유일한 유색인종이었고 역대 세번째 아시안 커미셔너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인구가 230만명에 달해 전국 3,100여개 카운티 가운데 인구규모로는 12번째로 큰 킹 카운티 전체를 상대로하는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한인 역사상 최초였다.
과거 워싱턴주 전체를 상대로 하는 선거에 신호범 전 의원 등 한인 몇명이 출마한 적이 있지만 승리하지는 못했다.
샘 조는 취임식 당시 어머니 앞에서 한국말로 취임식을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팬데믹을 거치면서도 시애틀과 퓨짓사운드 비지니스들이 시택공항과 시애틀항만들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써왔던 그는 그동안 아픔도 컸다. 2019년 선거 당시 발벗고 나섰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아버지 조규철씨가 지난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