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Tech]드디어 온라인 연결된 '챗GPT', 바드·빙과 비교해 보니
- 23-05-20
구글 바드·MS 빙, 빠른 속도로 응답…챗GPT 더 많은 출처 제공
인터넷 연결되며 환각 줄 수 있지만, 잘못된 정보 인용 우려도 있어
챗GPT가 드디어 한국의 현재 대통령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오픈AI는 17일부터 유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탐색 기능과 플러그인 기능을 추가했다. 유료 이용자는 설정에서 베타 기능 활성화로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챗GPT는 2021년까지의 정보로만 학습돼 그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 못 했다. 그래서 한국의 대통령으로 전임 대통령인 '문재인'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제 인터넷을 탐색하며 최신 정보 반영을 할 수 있게 된 것.
구글은 10일 기존에 영어로만 이용 가능했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바드'에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서비스 '빙'에 3월 대화형 AI를 적용했다.
챗GPT(인터넷 탐색이 가능한 GPT-4) 버전, 구글 바드, MS 빙에 같은 질문(프롬프트)을 입력해 비교했다.
챗GPT는 유료 가입자만 인터넷 탐색이 가능한 GPT-4를 이용할 수 있고 3시간에 25개 질문만 할 수 있다. 빙은 무료지만 하루에 20개 제한이 있고 구글 바드는 무료에 질문도 무제한 가능하다.
우선 세 서비스를 비교해서 표로 만들어 보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니 바드와 빙은 1~2분 정도로 빠르게 답을 내놓았지만 챗GPT는 그 이상 걸렸다. 이같은 차이는 AI 모델의 성능 및 트래픽, 검색 기술 문제 일 수 있지만 검색 과정의 차일 수 있다.
빙의 경우에는 3개의 사이트를 출처로 제시했지만 챗GPT는 더 많은 출처를 제공했다. 구글 바드의 경우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또 빙은 한국어 웹에서 검색을 진행했지만 챗GPT는 영문으로 검색어를 도출하고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 결과를 냈다.
정확도 측면에서는 챗GPT가 앞섰으나 일부 질문에 대해서는 검색문제로 답을 못했다. 챗GPT는 "성능 평가 정보를 찾지 못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색이 필요하다"고 출력했다.
바드와 빙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부정확한 정보가 나타났다. 예를 들어 바드는 빙에 챗GPT가 사용됐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메테우스 모델'을 사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빙의 답변을 보면 세 제품의 성능에 대한 평가를 '대화형 AI 중 가장 높은 성능'이라고 동일하게 출력해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같은 문제는 적용된 AI모델이 다양한 출처를 비교·분석·판단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된 텍스트에 기반해 문장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없는 사실을 사실인양 포장하는 '환각' 현상을 검색으로 일부 해소하는 대신 사람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의 부정확한 정보를 근거 삼아 답하는 오류 우려가 커진 셈이다. 챗GPT와 빙의 경우에는 출처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15일 바드에 출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업데이트 내역을 발표했지만 19일 비교 테스트 시점에는 제공되지 않았다. 다만 출처를 추가로 질문해 알아낼 수 있다.
챗GPT와 바드, 빙에 대한 비교 분석에 대한 '챗GPT'의 답변 (각 서비스 갈무리) 2023.05.19 /뉴스1 |
챗GPT와 바드, 빙에 대한 비교 분석에 대한 '빙'의 답변 (각 서비스 갈무리) 2023.05.19 /뉴스1 |
챗GPT와 바드, 빙에 대한 비교 분석에 대한 ''바드'의 답변 (각 서비스 갈무리) 2023.05.19 /뉴스1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