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변덕' 차량가격 인상 한 달도 못돼 다시 인하

테슬라가 최근 가격 인상으로 재고가 쌓이자 다시 가격인하에 나섰다고 로이터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 웹사이트를 인용, 일부 ‘모델3’에 대해 최고 1300달러(약 172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미국에서만 모두 6차례 가격인하를 해 이익 마진이 크게 줄자 이달 들어 2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그러나 가격인상으로 차량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늘자 재고를 줄이기 위해 다시 가격 인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2차례 가격 인상에도 테슬라가 올 들어 모두 6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에 연초보다 가격이 매우 내려간 상황이다.

지난 1분기에 테슬라는 15일 분량의 재고를 보유했다. 이는 업계 표준보다 적지만 거의 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다시 가격인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가격인상과 인하를 너무 자주해 소비자들이 자동차 매수 시점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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