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아파트 렌트 ‘조금 내렸다’
- 23-05-20
코로나 팬데믹 기간 9% 치솟았지만 지난 4월엔 전년대비 1% 하락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치솟았던 시애틀 지역 아파트 렌트가 다소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 정보회사 아파트먼트 리스트(AL)에 따르면 벨뷰와 타코마를 포함한 메트로 시애틀의 아파트 렌트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9%, 2017년 4월과 비교하면 19% 상승했다. 타코미 지역 렌트는 팬데믹 이후 16%, 린우드는 15%, 뷰리엔은 12%씩 각각 올랐다.
하지만 지난 4월 메트로 시애틀의 1베드룸 아파트 렌트는 평균 1,505달러로 작년 4월에 비해 0.5% 정도 낮았다. 시애틀은 1,568달러로 작년 대비 1%(20달러) 떨어졌다. 신규 입주자들에게 ‘한달 렌트 무료’ 등의 특혜를 제공하는 아파트들도 42%에 달했다. 작년 4월엔 33%였다.
하지만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린우드와 에버렛은 작년보다 4% 정도 상승했다. 아직도 교외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시애틀보다 대부분 저렴하지만 쇼어라인, 렌튼, 바슬 지역은 시애틀보다 비싸다. 벨뷰, 레드몬드, 커클랜드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 아파트 렌트는 물론 더더욱 비싸다.
한 업계 전문가는 현재 메트로 시애틀의 아파트 렌트가 2021년 크게 치솟은 후 멈칫한 상태일 뿐이라며 내년 또는 2025년에는 연간 2.5~3%의 정상적 상승률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체들에 휘몰아친 대량 해고바람이 시애틀지역 아파트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히고 팬데믹 기간에 유행했던 재택근무 제도에 따라 더 쾌적한 생활환경을 찾아 교외지역으로 빠져나갔던 전문직 종사자들이 사무실 통근제도가 회복되면서 다시 도심지역으로 돌아오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축된 수많은 아파트들이 렌트의 향방을 가늠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시애틀 다운타운에만 1.700여 유닛의 아파트가 문을 열었고 4,000여 유닛이 현재 건축 중이다. 쇼어라인에도 2,100여 유닛이 건축 중이다. 이 지역 기존 아파트 4,900여 유닛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들 아파트 덕분에 렌트 인상이 어느 정도 억제는 되겠지만 아프트 신축 붐은 이미 건축비 및 이자율 상승의 여파로 식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건축키로 허가받은 신규 아파트들 중 실제로 착공된 곳은 3분의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