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시 미국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로 올라섰다

센서스 조사서 시애틀 가장 빨리 성장하는 대도시 타이틀 다시 얻어

시애틀시 지난 2021년 7월부터 1년간 1만7,750명 인구 증가해 

오리건주 포틀랜드 1년 사이 1.3% 줄어 전국서 4번째로 많이 감소 

 

시애틀시가 인구 증가측면에서 미국에서 최고 성장 대도시 타이틀을 다시 찾아왔다. 시애틀은 2010년대 아마존 붐에 따라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로 기록됐다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주춤했다.

센서스국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시 인구는 지난 2021년 7월1일부터 지난해 7월1일까지 1년간 모두 1만 7,750명이 늘어나 전체 인구가 74만 9,000명에 달했다. 1년간 인구가 2.4% 늘어난 것은 미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시는 코로나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도심지역에서 빠져나가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9,000명이 감소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지난해 다시 많이 인구가 시애틀로 유입된 것이다.

이번 센서스 조사에서 시애틀시의 인구 증가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텍사스주 포트 워스가 2% 인구 증가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 샤롯이 1.7% 증가율로 3위를 기록했다. 마이애미가 1.7%로 4위, 플로리다 잭슨빌이 1.5%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이 1.5%가 줄어 가장 많은 인구 감소를 기록했으며 필라델피아 1.4%, 오클랜드 1.3%, 오리건주 포틀랜드 1.3%, 디트로이트 1.2%의 감소를 기록했다.

서북미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인구가 1.3%나 줄어 전국 50대 대도시 가운데 비율에서 4번째로 많이 줄어든 것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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