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동학농민혁명' 자료, 韓 18번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됐다
- 23-05-18
유네스코 제216차 집행위원회서 최종 결정
"韓 민주주의 역사 담긴 기록물로서 가치 인정"
1960년대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과 1894년 조선에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집행위원회에서 '4·19 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 등 총 18건이 됐다.
두 기록물은 앞서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회의에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4·19 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자료다.
4·19혁명 기록물 '거리로 나선 교수들'. (문화재청 제공) |
4·19 혁명 기록물은 1960년 2월 대구에서 열린 학생 집회부터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며 4월19일에 열린 대규모 시위까지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혁명의 원인과 배경, 전개 과정을 다루는 광범위한 자료다.
국가기관과 국회·정당 자료, 언론 기사, 개인 기록, 수습 조사서, 사진과 영상 등 총 1019점의 기록물로 구성됐다. 4·19 혁명 기록물은 독재에 맞서 비폭력으로 민주주의를 이룬 역사적 기록이란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록유산으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전봉준 공초'. (문화재청 제공) |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19세기 후반 조선에서 부패한 지도층과 외세의 침략에 저항하며 민중이 봉기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기록물 185점을 일컫는다.
동학농민혁명은 한국이 번영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발판을 놓았고 유사한 외국의 반제국주의, 민족주의, 근대주의 운동에도 영향을 줬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백성이 주체가 돼 자유,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동학농민군 임명장'. (문화재청 제공)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