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명빵집 여주인 시의원 출마한다

‘피로슈키’ 업주 사간, 제7 선거구서 앤드류 루이스 의원에 도전


시애틀 다운타운 유명 빵집인  ‘피로슈키 피로슈키’ 업주인 올가 사간이 내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 제7 선거구의 앤드류 루이스 현역 초선의원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했다.

피로슈키 빵집은 지난해 2월 가게 부근인 파인 St과 3 Ave 교차로에서 총격살인을 포함한 3건의 강력사건이 한 달 사이 3차례 연속적으로 일어나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었다.

사간 여인은 16일 발표한 출사표 성명에서 “시애틀의 문제점들을 카펫 밑에 쓸어 넣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무숙자들을 보호소에 수용하고,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며, 시민들이 거리와 공원 등 공공장소에 안심하고 나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 시애틀은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0년 시의회에 입성한 루이스 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을 통해 다운타운을 관장하는 서부 경찰서가 3 Ave 일원의 치안을 항시적으로 강화했고, 시애틀의 최악 홈리스 천막촌들이 철거되는 등 업적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다운타운 시애틀협회(DSA)의 존 숄레스 회장과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하원의원 등이 포함된 한 단체의 회장 직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7 선거구에는 매그놀리아, 인터베이, 퀸앤, 웨스트 레이크, 벨타운,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다운타운, 파이오니여 스퀘어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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