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韓 '불법촬영' 심각…'몰카' 탐지기 필수"
- 23-05-17
"女화장실 틈새 휴지로 모두 막아…호텔도 위험해"
데일리메일 "불법촬영 만연…기술발전이 몰카범도 양산"
미국 언론 뉴욕포스트가 한국에서 '불법촬영' 문제가 심각하다며 여행시 몰래카메라(몰카) 탐지기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는 한 호주 여성의 발언을 전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재즈민 제닝스라는 호주 여성은 최근 "불법촬영 문제는 한국에서 매우 심각하지만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논의가 되고 있지 않다"며 틱톡에 이를 경고하는 영상을 올렸다.
제닝스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모든 틈새가 화장지로 막혀 있다"며 "틈새 공간에 카메라를 숨기는 것을 막기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화장실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며 "에어비앤비와 호텔방 등 기본적으로 모든 사적인 공간에서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재 경보기와 시계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숨겨진 카메라를 찾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제닝스는 여행객들에게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꼭 들고 다니라며 사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한국에서는 학교나 화장실, 사무실 등에서 남성이 여성을 불법촬영하는 '몰카(molka)'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한국 발음 그대로 '몰카'라고 표현했다.
또 매체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 문제도 만연하다"고 덧붙였다. 보복성 음란물이란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뜻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과 최첨단 스마트폰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면서도 "이러한 기술 발전은 불법촬영에 사용되는 초소형 카메라와 이를 활용해 촬영물을 온라인에 유포하는 몰카범을 양산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