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설리반 안보보좌관 자택이 뚫렸다…24시간 경호에도 취객 침입
- 23-05-17
24시간 밀착 경호에도 뚫려…'경호 실패' 비판
백악관 경각심 고조…예산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자택에 한 취객이 침입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미 정부 핵심 인사로 비밀경호국(SS)의 24시간 밀착 경호를 받고 있지만 경호원들이 당시 침입 사실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달 오전 3시쯤 한 남성이 설리번 보좌관의 자택에 침입했으며 SS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경호원들은 이 남성이 자택에 침입한 사실 자체를 몰랐으며 설리번 보좌관이 남성을 발견해 나가라고 한 뒤에서야 이를 파악했다.
그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설리번 보좌관과도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집에 강제로 침입한 흔적도 없었고 설리번 보좌관도 다치지 않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SS는 이에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중대한 보안 위반 사안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굴리엘미 SS 대변인은 "보호 대상자는 무사했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수사 중이다"며 "경호 프로토콜에서 벗어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으며 관련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이번 사건이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백악관과 국가안보 관계자들 사이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WP는 전했다.
특히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의 외교 및 군사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당국자로 SS가 24시간 밀착 경호한다.
국가안보보좌관은 워싱턴에서 벗어나는 동안에만 경호를 받았지만 2021년 이란이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연방수사국(FBI)이 적발하면서 24시간 경호 대상이 됐다.
또 지난해 10월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낸시 펠로시 의원의 남편이 자택에 침입한 괴한에게 둔기로 공격 당하면서 불안감이 더 증폭됐다.
WP는 SS가 "지난 10년간 테러 위협이 늘면서 경호 대상자가 빠르게 늘어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연간 예산도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이유도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