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도 없는 현대차·기아 SUV 해외서 난리…RV 판매가 6600만원 돌파
- 23-05-16
1분기 RV 해외 판매가, 지난해 말보다 343만원 올라…1~4월 미국 판매 10대 중 7대 RV
비싼 SUV 판매 앞세워 1분기 이익률 10.5%…대중 브랜드 중 수익성 1위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1분기 해외에서 판매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등 RV(레저용차량) 평균 판매가격이 6600만원을 넘어섰다. 기아(000270) 역시 5400만원을 돌파했다.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비싼 SUV 차를 많이 팔면서 현대차·기아는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해외 RV 평균 판매가격은 662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278만원보다 343만원(5.4%) 올랐다.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 역시 같은 기간 5044만원에서 5389만원으로 345만원(6.8%) 상승했다.
상승폭은 덜하지만 국내서도 평균 판매가격은 상승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평균 판매가격 5000만원을 돌파한 승용차는 올해 1분기 5117만원으로 집계됐다. RV는 이보다 낮은 4674만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지난해 말보다 86만원(1.7%), 34만원(0.7%)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 평균 가격으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의 경우 환율 영향으로 상승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 |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기아 역시 판매가 상승은 1분기에도 계속됐다. 특히 주력인 해외 RV 판매가격 상승세가 비교적 컸다.
1분기 기아의 해외 RV 평균 판매가격은 5405만원으로 지난해 말 5090만원보다 315만원(6.1%) 상승했다. 해외 승용차 판매가격도 같은 기간 3337만원에서 3557만원으로 220만원(6.5%) 올랐다. 국내는 RV 4394만원, 승용 3451만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말 대비 각각 39만원(1.1%), 17만원(0.3%) 상승했다.
현대차·기아의 1분기 전 세계 판매량은 17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가격이 비싼 SUV가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SUV 판매 비중은 각각 52.7%(+0.7%p), 66.1%(+4.8%p)를 기록했다. 모두 1년 전보다 비중이 커졌다.
해외 시장에서 SUV 인기는 더하다. 올해 1~4월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의 72.4%는 SUV를 포함한 RV다. 현대차의 싼타페, 기아의 텔루라이드 등 현지 전략 모델들의 인기가 계속된 결과다.
SUV 판매 확대는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기아는 1분기 합산 매출 61조4693억원에 영업이익 6조46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5%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14.9%), BMW그룹(12.1%), 테슬라(11.4%)에 이어 영업이익률 4위며, 대중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