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 재선 출마 공식선언

4년전 첫 도전서 60% 이상 지지로 당선 올해도 무난히 당선

밥 퍼거슨 주법무장관,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 등 지지선언

“유망한 한인 차세대 정치인 양성위해 한인사회 힘 합쳐야”


4년 전인 지난 2019년 선거에도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됐던 한인 2세 샘 조(조세현ㆍ32)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가 올해 재선에 도전한다.

현재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샘 조 위원장은 지난 15일 공식적인 재선 출마를 선언한 뒤 그동안 받은 지지자 명단을 공개했다.

현재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과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 게리 락 전 워싱턴주지사 등 50여명의 민주당 주요 정치인들이 조 위원장을 지지(Endorse)했다.

한인 2세지만 벨뷰통합한국학교를 다녀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한 조 위원장은 백악관 인턴 등을 거쳐 무역 회사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활동하다 지난 2019년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에 도전했다.

당시 워싱턴주 최대 돌풍을 일으키며 60% 이상의 지지를 얻어 상대후보였던 백인 변호사를 가볍게 물리치며 당선됐다. 29세로 당선돼 최연소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당선의 기록을 세웠다. 당시엔 5명의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가운데 유일한 유색인종이었고 역대 세번째 아시안 커미셔너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인구가 230만명에 달해 전국 3,100여개 카운티 가운데 인구규모로는 12번째로 큰 킹 카운티 전체를 상대로하는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한인 역사상 최초였다.

과거 워싱턴주 전체를 상대로 하는 선거에 신호범 전 의원 등 한인 몇명이 출마한 적이 있지만 승리하지는 못했다.

조 위원장은 취임식 당시 어머니 앞에서 한국말로 취임식을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팬데믹을 거치면서도 시애틀과 퓨짓사운드 비지니스들이 시택공항과 시애틀항만들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써왔던 조 위원장은 그동안 아픔도 컸다. 2019년 선거 당시 발벗고 나섰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아버지 조규철씨가 지난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재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킹 카운티는 물론 퓨짓사운드 지역에  보다 더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택공항과 시애틀항 등이 시애틀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엔진이 되고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위원장은 “4년 전 한인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당선됐다”면서 “올해 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4년 전 선거 당시 홍윤선씨와 김행숙씨가 한인사회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했다.

 

샘 조 위원장의 재선 관련 정보나 소식은 캠페인 웹사이트(www.electsamch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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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저와 저희 가족이 5표를 드렸습니다,
기사를 바로 잡기위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무역회사  운영은 망자가된 찰리 조씨가 입니다,
정정해서 바로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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