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성, 생방송 중 美 여성들에게 '눈찢기' 인종차별 당해…SNS 박제
- 23-05-16
한국어 흉내내며 조롱하기도…"녹화하려면 해라"
누리꾼들 분노…해당 여성들 SNS 계정 삭제되기도
한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생방송 도중 다른 미국 여성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아시아전문매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여성 인플루언서 '제미니 주리'(Gemini Jury)는 최근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주리는 생방송에서 미국인 여성 2명과 화상통화를 진행했다. 주리는 처음에 이 여성들과 스페인어로 대화를 시작했지만 이들은 "스페인어를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비웃으며 "영어로 대화할 수 있냐"고 말했다.
당황한 주리는 영어로 "조금 할 수 있다"고 대답했고 '왜 방송을 시작했냐'는 여성들의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자 이들은 주리를 조롱하기 시작했고 더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주리는 한국어로 정중하게 "안녕"이라고 하며 방송을 종료하려고 했지만 여성 중 한명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를 했다.
또 주리가 침착하게 시청자들을 향해 "이 장면을 녹화 중인 사람이 있냐"고 묻자 여성들은 "그러길 바란다"며 한국어를 흉내 내는 등 조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주리는 해당 장면이 모두 담긴 영상을 틱톡과 트위터에 올리면서 "이 게시물을 통해 사람들이 아시아인들이 겪는 인종차별이 어떤 것인지 깨닫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의 누적 조회수는 630만회를 돌파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한 누리꾼은 "이런 일을 겪게 돼서 정말 유감이다"며 "이들의 계정이 정지되길 바란다. 2023년에는 '불링(bullying·괴롭힘)'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들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바보처럼 보일 뿐이다"고 적었다.
해당 여성들의 계정도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누리꾼은 이들의 신원이 밝혀졌고 SNS 계정 일부가 삭제됐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