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대도시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 한인 맞대결 성사되나
- 23-05-16
17일 예비선거서 민주당 헬렌 김 후보 선두 관심
본선거 확정한 공화 데이빗 오와 맞대결 가능성
미국 5대 대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한인들끼리 시장 선거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치러지는 필라델피아 시장 예비선거가 다가온 가운데 막판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인 헬렌 김 후보가 지지율 선두로 나서면서 당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에머슨칼리지가 12일 발표한 필라델피아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20.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쉐럴 파커 후보가 18.2%, 레베카 린하트 후보가 17.7%로 뒤를 이었다.
김 후보는 지난달 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선거 막판 조사에서도 지지율 선두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필라델피아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선 후보 9명 가운데 상위 4명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어 최종 승자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김 후보는 교육계와 노동계 등으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특히 진보 진영의 지지세가 높다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거 전 마지막 일요일인 14일 김 후보 유세에는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 연방하원의원 등 진보를 상징하는 유명 정치인들이 참석해 김 후보에 힘을 실어주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 등도 김 후보를 지지를 선언한 상황이다.
김 후보가 필라델피아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사상 유례없는 한인 후보들간 맞대결로 제100대 필라 시장이 최종 결정된다.
공화당에서는 데이빗 오 후보가 필라 시장 공화당 예비선거에 단독 출마해 이미 11월 7일 실시되는 본선거행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헬렌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돼 본선거에 진출하게 되면 누가 승자이든 새로운 필라 시장은 한인이 맡게 되는 것이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지난 1953년 이후 10명의 시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일 정도로 민주당이 강세다. 김 후보가 민주당 예비선거 경쟁을 뚫고 승리하면 제100대 필라 시장 당선을 눈앞에 두는 셈이다. 이 때문에 17일 필라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는 올해 펜실베니아주 최대 선거로 불릴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인 오 후보는 중도 성향 정치인으로 그간 다진 입지를 최대한 부각하면서 무당층과 중도 성향, 이민자 등의 지지를 이끌어내 본선거에서 반전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