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적 보니 미국 이미 불경기 도래…"3분기 연속 감소 우려"
- 23-05-15
미국 기업들이 7년만의 가장 긴 기업 이익 감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미국에 불경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으로 기업 수익 감소면 2015~16년 당시의 감소 기간과 비슷하게 되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분기 실적보고가 마무리되는 현재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기업들의 수익은 1년 전에 비해 평균 3.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8%의 기업이 예상 초과 실적으로 보고했지만 시즌 시작 전에 이미 경제 상황을 감안해 수치를 대폭 낮춘 것이라 큰 의미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기업의 수익 감소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1분기 3.7%에 이어 2분기 수익은 7.3% 감소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고금리와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인한 기업 실적 위기는 2023년 3분기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당초 그 무렵 실적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었는데 점점 시기적으로 밀려나고 있는 셈이다.
3분기 이상의 기업 수익 감소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마지막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2015~2016년에 나타난 것이 마지막이었다.
블룸버그는 향후 기업 실적 관련해서는 마진 압력, 또다른 은행 역풍, 기술 우위 기업들의 부진, 중국의 지원, 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블룸버그는 1분기에 매출 증가율이 수익 증가율을 앞서서, 기업들이 수익은 나되 그 폭이 작아지는 마진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4대 은행들의 불량 소비자 대출 탕감액이 1년 전보다 73% 증가해 또다른 은행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애플이나 메타, 알파벳 등 기술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은 좋았지만 2분기에 부문 실적은 7%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 부문은 S&P의 시가총액 점유율의 35%를 차지하지만 수익은 30% 미만인데다가, 다른 부문보다 수익 성장이 더 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가가 예상되는 중국 수요는 긍정적, 줄어드는 기업들의 바이백은 부정적인 요소로 블룸버그는 보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