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일가족 살해 후 차로 도주하다 행인 덮쳐…7명 사망 11명 부상

중국 산시성에서 한 남성이 감정 싸움으로 인해 일가족을 살해한 후 차를 몰고 달아나다 경찰 한 명과 행인 13명을 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총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상자인 경찰은 중태로, 밤새 타이위안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14일 중국 매체인 신경보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산시성 싱현 오지아완 마을에서 대형 형사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전날 오후 2시께 용의자인 27세 남성 궈모씨가 '감정 싸움'의 결과 마을 앞에서 21세 여성 궈씨를 다치게 하고 그의 시어머니와 남편, 아들을 잇따라 살해한 것이다.

그후 용의자는 흰색 차를 몰고 현장에서 탈출했다가 보행자를 치고 차량 여러 대도 들이받았다.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되어 추가 수사가 진행중이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궈모씨와 여성 궈씨는 사촌간으로 한때 사귀는 사이였다는 증언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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