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연준 부의장에 제퍼슨 지명…최초 라틴계 이사 후보도
- 23-05-13
바이든 성명 통해 지명 소식 발표…상원 인준 확정시 두 번째 흑인 부의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인자'인 부의장으로 필립 제퍼슨 현 이사를 지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아드리아나 쿠글러 세계은행(WB) 집행이사를 연준 신임 이사로 지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지명 소식을 발표했다.
제퍼슨 지명자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전 부의장이 지난 2월 백악관 경제정책 사령탑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부의장직을 이어받게 된다.
전직 경제학 교수인 제퍼슨 지명자는 지난해 5월 7명으로 이뤄진 연준 이사회에 합류했다.
제퍼슨 지명자는 연준에 합류하기 전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데이비드슨 칼리지에서 부총장이자 경제학 교수를 지냈다.
제퍼슨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을 거쳐 부의장으로 확정되면 연준 역사상 두 번째 흑인 부의장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제퍼슨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명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해 상원은 제퍼슨 이사를 '91 대 7'의 강력한 초당적 투표로 연준 이사로 인준했고, 저는 그가 부의장으로 신속하게 인준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계 여성인 쿠글러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통과한다면 연준 109년 역사상 첫 라틴계 이사가 될 전망이다.
쿠글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노동부에서 일했으며 노동시장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쿠클러 지명자는 노동시장과 노동자 이동성 및 청년 고용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가진 매우 자격 있고 존경받는 경제학자"라며 "지난해 세계은행의 집행이사로 초당적 지지를 얻어 인준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까지 임기였던 리사 쿡 연준 이사를 14년간의 완전한 임기를 채우는 이사로 추가 지명했다. 쿡 이사는 최초의 흑인 여성 연준 이사다.
미시건 주립대 경제학자 겸 국제관계학 교수였던 쿡 이사는 오바마 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일했다. 그의 연구는 소수 인종과 여성들을 위한 광범위한 경제적 기회 촉진 정책에 초점을 맞췄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명자들은 이 일이 당파적인 일이 아니라 최대 고용을 추구하고 물가 안정을 유지하며, 미국의 많은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저는 이 지명자들이 제 행정부 하에서 우리가 격은 역사적으로 강력한 경제회복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