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경쟁 점입가경, 구글 MS에 반격…주가 연일 급등
- 23-05-12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치고 나갔으나 구글이 반격하며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일단 MS가 먼저 치고 나갔다.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에 직접 투자한 것은 물론 자사의 검색엔진 ‘빙’에 챗GPT를 적용하는 등 공격적으로 생성형 AI 경쟁에 나섰었다.
MS가 검색시장의 절대강자인 구글의 아성에 도전한 것.
특히 삼성전자가 자사의 갤럭시폰에 적용하고 있는 구글의 검색엔진 대신 다른 검색엔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글이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MS는 챗GPT에 선제적 투자를 한 결과,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해 시총 1위 구글을 추월할 기세다.
MS는 지난분기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 AI가 회사 수익을 견인할 것"이라며 "챗GPT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에이미 후드는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1분기에 수십억 달러를 챗GPT에 추가 투자했다”고 밝힌 뒤 "고객 수요에 맞춰 챗GPT 관련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한 수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MS가 챗GPT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데 비해 그동안 검색시장을 장악했던 구글은 주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이 ‘코닥 모멘트’에 빠졌다고 CNBC가 보도하기도 했었다.
코닥은 카메라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자 결국 2012년 파산했다. 이를 두고 ‘코닥 모멘트’라고 한다. 제때 변하지 못하면 망하는 순간이 온다는 말이다.
MS가 최근 챗GPT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 비해 구글은 ‘바드’라는 자체 챗봇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빗댄 것이다.
MS가 구글의 아성을 위협하자 구글이 마침내 칼을 빼든 것. 구글은 검색엔진에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이른바 ‘컨버스(Converse)’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컨버스는 복잡한 검색 결과들을 모두 융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4.11% 급등한 116.90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알파벳은 전일에도 4.02% 급등한 112.28 달러를 기록했었다.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구글이 반격에 나서자 MS가 어떻게 대응할지 전세계 IT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