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대기업 구글이 새로운 가제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자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4.11% 급등한 116.90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전일에도 4.02% 급등한 112.28 달러를 기록했었다.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는 구글이 최근 캘리포니아주 마운트뷰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검색엔진에 AI를 탑재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를 탑재한 검색엔진 ‘빙’으로 구글의 아성을 위협하자 구글이 마침내 칼을 빼든 것. 구글은 검색엔진에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이른바 ‘컨버스(Converse)’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컨버스는 복잡한 검색 결과들을 융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뿐 아니라 폴더블폰인 픽셀 7a 안드로이드폰도 선보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알파벳은 연일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