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女러닝 대회 우승 상품 '성차별' 논란…주최 측 공식 사과
- 23-05-11
"불쾌감 느꼈다면 사과"…향후 재발 방지 약속
평등부 장관 "우승하면 주부" 글에 논란 더욱 확산
스페인의 한 여성 달리기 대회에서 우승자에게 '푸드 프로세서(다양한 칼날을 이용해 음식 재료를 다듬는 주방 기구)'를 상품으로 제공했다 성차별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사과했다.
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7km 카레라 데 라 무헤르(The 7km Carrera de la Mujer)' 조직위원회는 트위터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 "불쾌감을 느낀 여성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건강한 영양과 신체 운동을 장려하는 것은 타레라 데 라 무헤르의 중요한 목표"였다면 "해당 상품은 성차별적인 성격이 없으며 영양 습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모든 선수에게 이상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제품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직위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불쾌감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사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앙헬라 로드리게스 스페인 평등부 장관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푸드 프로세서를, 다른 참가자에게는 0% 지방 제품을 증정한다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성차별 논란이 확산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트위터에 "우승하면 주부, 우승하지 못하면 최소한 살은 빠질 것"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3만 2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머니의 날(5월 첫 주 일요일)에 열린 이번 달리기 대회 조직위는 가정 폭력과 여성의 유방암 치료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해당 행사는 스페인 전역의 다른 도시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