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하원의원 3명 자매지역 전라북도 방문했다
- 23-05-11
유니 캅 전 대한부인회 위원장 동반해 양지역간 교류강화
양 지역 공통 관심사 ‘탄소산업’ 중심 실질적 경제협력 논의
워싱턴주 상하원 의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자매지역인 전라북도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워싱턴주 의회에서 대표적인 친한파인 크리스 길든 주 상원의원과 케이스 고흐너·마리 리아빗 하원의원에다 한인인 유니 캅 대한부인회 전 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9일 입국해 이튿날인 10일 전주 탄소산업진흥원과 탄소 기업을 둘러보고 김관영 전북지사를 예방하는 등 워싱턴주와 전라북도가 다각적이고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의견을 같이했다.
워싱턴주와 전북은 지난 1996년 우호협력을 합의했고 2004년에는 자매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0년가까지 인적·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방문단은 11일 전북도청을 찾아 김관영 도지사를 예방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전북 방문이다.
이 자리에서는 탄소산업, 공무원 상호 파견, 공공외교 등 양 지역 간 경제통상·인적·문화교류의 다양한 가능성이 논의됐다.
전북도는 방문단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북을 소개하는 한편 워싱턴주와의 실질적 경제 협력을 위한 관심 산업 중심의 일정을 제공했다.
워싱턴주는 항공우주산업의 허브로, 첨단 복합재 관련 기업이 80여개 이상 소재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이자 방위산업체인 보잉이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탄소섬유 생산기업 SGL오토모티브 카본피버스 공장도 워싱턴주 서쪽 모지스 레이크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워싱턴주의 산업구조는 전북의 주력산업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상황으로 전북도는 이에 주목하고 있다.
전북도는 방문단이 전북을 찾기 이전부터 양 지역의 공통 관심사인 탄소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미 방문단은 앞서 지난 10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우주항공·탄소복합재 제조업체 ‘하이즈 복합재산업’ 등을 찾은 바 있다. 이 기업은 이미 보잉사와 협력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방문단의 관심을 증폭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은 11일 새만금 신항만, 스마트 수변도시 등 현장도 둘러봤다. 그러면서 양 지역 간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한옥 마을, 국립무형유산원, 익산 미륵사지 등을 방문해 발효음식, 무형유산 등 전북의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아태마스터스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30여년 동안 문화를 중심으로 교류를 해 왔다면 지금부터는 농식품, 탄소,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장해 전북발전을 위한 다각적 파트너십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며 “워싱턴주와 실질적인 경제 협력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