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PI 9.1%에서 4.9%로…6월 금리동결 확률 99%
- 23-05-11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를 하회하는 등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9%까지 치솟는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래 최저이며, 특히 최고점이었던 2022년 6월의 9.1%에서 절반 정도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CPI는 2020년 6월 정점을 친뒤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됨에 따라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9%까지 치솟았다.
이 시각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6%로 반영하고 있다. 전일에는 78.8%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자 연준이 다음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급증한 것이다.
미국증시도 다우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45%, 나스닥은 1.04%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가 하락했지만 0.09% 하락에 그쳤다. 미국증시가 사실상 랠리한 셈이다.
국채수익률(시장금리)도 일제히 급락했다. 국채수익률은 CPI 발표 직후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2% 하락한 3.899%를, 10년물은 0.08% 하락한 3.441%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5% 아래도 떨어진 것은 의미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경계를 게을리하면 안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적했다.
지난달 CPI가 4.9%를 기록, 2년래 최저를 보였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
앞서 미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9%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상승폭(5.0%)은 물론 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0%)도 하회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 3월(0.1% 상승)보다 높은 상승폭(0.4%)을 보였지만,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이는 3월 상승폭과 같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5.5% 상승해 3월의 5.6% 상승에서 소폭 하락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