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총격 사건 희생자 중 3명이 어린이…아시아계 4명
- 23-05-10
주정부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명단 공개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외곽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8명 중 3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 공공안전부(DP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들의 이름과 나이, 거주지 등을 9일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 중 어린이는 한인교포 조모(37)·강모씨(35) 부부의 3세 아들인 제임스와 초등학생 자매인 다니엘라 멘도사(11) 및 소피아 멘도사(8)다.
이미 알려진 대로 제임스는 부모와 함께 며칠 전 6세 생일을 맞았던 형 윌리엄의 선물을 교환하기 위해 아웃렛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들 가족 중에선 큰 아들 윌리엄만 생존했다.
멘도사 자매는 셰리 곡스 초등학교에 각각 4학년, 2학년 재학 중이었다. 자매는 어머니와 함께 아웃렛을 찾았다가 비극을 맞이했다. 자매의 어머니도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 부부 외에 성인 사망자는 아이쉬와리야 타티콘다(26)와 크리스천 라쿠어(20), 엘리오 쿠마나-리바스(32) 등이다.
인도 출신인 타티콘다는 5년 전 미국으로 유학을 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결혼을 꿈꿨던 그의 시신은 가족이 있는 본국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라쿠어는 아웃렛 보안 경비원으로 일하다 총격에 희생됐고, 쿠마나-리바스는 댈러스 출신인 것만 확인됐다.
한인교포 일가족 3명과 인도 출신 타티콘다 등 8명의 희생자 중 절반이 아시아계다.
경찰은 총격범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가 소셜미디어 등에 올린 글들을 토대로 극단적인 백인 우월주의와 나치즘에 경도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전히 그의 범행 동기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현재 부상자 7명 중 4명이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