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대관식 축하 콘서트 열린다…톰 크루즈도 참석
- 23-05-08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때보다 단축…'반군주 시위'로 52명 체포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거행된지 이튿날인 7일 축하 콘서트가 진행된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윈저성에서 열리는 축하 콘서트 무대에는 테이크 댓, 케이티 페리, 라이오넬 리치, 톰 크루즈 등이 오르며 약 2만 명의 대중이 참석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새벽 4시)부터 BBC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다.
콘서트는 윈저 성 동쪽 테라스에서 열리며, 무대는 유니언 잭 깃발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설치됐다.
유명 아티스트 외에도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외케스트라가 악기 연주를 하고, 왕립 발레단, 예술대학 소속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전날 거행된 대관식은 2시간여 만에 폐막했다. 찰스 3세는 일생에 단 한 번 착용하게 되는 '성 에드워드 왕관'을 쓰고, 양손엔 왕권을 상징하는 보주(寶珠·구체로 된 장식품)와 홀(笏·scepter)을 들었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6일(현지시간) 성대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행사장 밖에 일부 시민들은 반군주제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올리며 시위에 나섰다. |
찰스 3세 국왕이 즉위하는 순간을 기념해 에든버러, 카디프, 벨파스트 등 영국 전역 13개 지역의 해군 함정에서 예포가 발사됐다. 런던탑에서는 62발, 기병 퍼레이드(행진)에서는 6발의 예포가 울렸고 나머지 장소에서는 21발이 발사됐다. 또한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관식은 선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때보다 단축돼 2시간 만에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또, 80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행사에 참석 인원은 2000여 명으로 축소 진행됐다.
국왕과 사이가 틀어진 차남 해리 왕자는 부인 메건 마클은 미국에 남겨둔 채 홀로 대관식에 참석했다.
이외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203개 국가 및 단체를 대표해 2300여 명의 내빈이 대관식에 참석했다.
대관식은 순탄하게 진행되지만은 않았다. 경찰이 군주제 반대 시민단체인 '리퍼블릭' 대표를 체포한 데 이어 곳곳에서 군주제 반대 시위를 벌인 5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날 대관식이 시작되기 전 트래펄가 광장 곳곳에서 '내 왕이 아니다(Not My King)' 티셔츠를 입은 시위자들이 시위를 벌이던 중 체포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 문제됐던 에버렛 바리스타들, 다시 비키니 입는다
- 시애틀지역 세입자 "1년새 렌트 또 올랐다"
- 시애틀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500달러씩 지원 확대한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뉴스포커스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
- 전기요금, 또 '물가관리' 희생양 되나…고유가에도 '동결' 무게
- 전청조씨 아버지 16억 사기죄로 징역 5년6월 실형
- '조민 포르쉐 탄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2심도 무죄
- "팔 지질 거야" "죽을죄를"…'오재원 대리처방' 선수들, 협박 카톡 공개
- 흉부외과 명의 "전세계 이끌던 한국의료,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 영수회담 준비부터 삐걱…민주 강경파 의제로 '이채양명주' 압박
- 쪽방촌서 충격받은 이재용…꾹 참은 눈물 뒤 '20년 선행' 드러났다
- 오세훈 "TBS 민영화 돕기 위해 타 언론에 직접 인수 제안"
- "김건희 여사 조사 할 수도 안할 수도…최재영 목사는 스토킹 혐의 조사"
- '연어 술 파티' 이화영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까지 동원" 새 주장
-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재판 출석…유가족 거센 항의
- 한국서 세금 못 내겠다는 넷플릭스…"780억원 추징 부당하다" 소송
- 尹,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원만한 소통 기대…야당 관계도 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