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내년 대선 출마 여부 질문에 "비교적 곧 알게 될 것"

주 의회 입법 회기 종료 기념 기자회견서 언급

 

공화당내 유력 대권주자 중 한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곧(Soon)"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플로리다 주의회 입법 회기 종료를 기념한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비교적 곧 그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여러분은 그것에 대해서도 참고 기다리거나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자신이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해 자신이 압도적으로 재선에 성공했던 중간선거를 거론, "저는 11월에 우리가 잘해 낼 것으로 확신했었지만, 여러분은 정말 참고 기다리거나 입을 다물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또한 우리가 여기에서 정말로 많은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이해했다"면서 "그리고 저는 항상 우리가 이것을 끝까지 애냏 것이라고 말해 왔다"고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024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선 디샌티스 주지사가 이르면 이달 또는 내달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이날 주 의회 회기 종료가 출마 선언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앞서 그는 5∼6월 출마 선언 보도가 나왔을 당시 "어떤 발표가 있다면 그것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며 "그러나 누군가가 이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제가) 아직 어떤 어떤 결정도 내린 바가 없기 때문에 그것은 부정확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현재 디샌티스 주지사는 각종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선거분석업체인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여론조사 평균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약 29%포인트 뒤져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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