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비상사태 3년4개월만에 해제…"경계 늦춰선 안 돼"
- 23-05-06
"사망자·중환자실 입원환자 감소…면역력 가진 인구 많아져"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관련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WHO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의에서 제안한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해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WHO는 전날(4일) 제15차 WHO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PHIEC 해제를 권고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자 및 중환자실 입원환자 등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면역력을 지닌 인구가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어 "따라서 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상사태가 종료되었다고 해서 코로나19가 글로벌 보건 위협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PHEIC는 공중 보건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 체제를 갖추는 것으로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WHO는 지난 2020년 1월30일 처음으로 코로나19와 관련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같은 해 3월11일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후 3개월마다 열리는 회의를 통해 공중보건비상사태 해제 여부를 논의해 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곧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상황이 변하면 다시 PHEIC가 선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어떤 국가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이 소식을 계기로 (코로나19에 대한)경계를 늦추거나, 구축 한 시스템을 해체 또는 국민에게 코로나19에 대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세상을 변화시켰고, 우리를 변화시켰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교훈을 배우지 못하고 미래 세대를 망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69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으며, 약 7억6500만 명 이상이 확진됐다.
앞서 유엔 보건기구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월 이후 9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4주간 전 세계적으로 약 1만6000명이 사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