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집값 1년 전보다 12% 떨어졌다
- 23-05-05
올봄 시애틀 주택시장 아직도 차가워
4월 매매 가격도, 거래량도 떨어져
부동산 경기가 봄철 활기를 띠지만 지난 4월 시애틀지역 부동산시장은 집값과 판매 건수가 소폭 늘어났어도 1년 전에 비해 집값이 12%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차가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종합부동산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4월 킹 카운티에서 진행된 주택매매 건수는 3월보다 2% 늘어났지만 작년 4월에 비해서는 28%나 줄었다.
주택가격도 올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작년수준을 밑돈다.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87만5,000달러로 작년보다 12% 떨어졌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중간주택가격은 작년 4월보다 9% 떨어진 76만7,500달러, 피어스 카운티는 9.5% 떨어진 52만5,000달러, 킷샙 카운티는 8% 떨어진 52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지난달 중간주택가격은 145만달러로 작년 4월보다 16%나 곤두박질했다. 시애틀도 작년보다 13% 떨어진 88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시애틀의 콘도 중간가격은 53만9,000달러로 작년보다 5.2% 올랐지만 이스트사이드는 62만달러로 작년보다 8.1% 떨어졌다.
NMLS는 현재 리스팅된 주택들이 현재의 거래 추세대로 모두 팔리려면 작년 이맘때보다 2주가 늘어난 5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업계는 이 기간이 통상 4개월에서 6개월 걸려야 수요공급의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업체 레드핀의 3월 집계에 따르면 시애틀 주택매물들은 리스팅 된 후 평균 12일 안에 팔렸다. 이는 작년 봄보다 2배 늘어난 기일이다. 에버렛, 타코마, 벨뷰 등 주변도시의 주택판매 기일도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질로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시애틀에서 거래된 주택 중 42%는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팔렸다. 이 비율은 지난 겨울철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작년 3월보다는 무려 85.5%나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들은 올봄 주택시장이 부진한 이유로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재고매물 부족을 꼽았다. 시애틀지역의 평균주택을 20% 다운페이 하고 구입할 경우 모기지 이자는 월 3,400달러로 2021년 4월의 2,000달러보다 훨씬 높다. 당시 이자율은 3%였지만 지난 4월 모기지는 6.4%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