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MS와 협력, AI용 프로세서 만든다…주가 6% 급등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AMD가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6.11% 급등한 86.6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MS가 AI를 위한 새로운 프로세서 개발을 위해 AMD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AMD의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폭등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줄여 결국 6.11% 상승 마감했다.

앞서 AMD는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9% 이상 급락했었다.

AMD는 지난 2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매출이 53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54억8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전년 대비 9% 급감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자 다음날 AMD는 9.22% 폭락했다. 

그러나 MS와 협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반등할 모멘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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