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 승리

강호 보스톤에 7-3...시즌 전적 12승 7패로 공동 1위

 

시애틀 매리너스가 전통 강호 보스톤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4득점을 올리면서 대역전극을 장식하며 소중한 1승을 거뒀다.

매리너스는 지난 22일 보스톤의 펜웨이 파크 구장에서 열린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으로 10회초에 진입한 후 샘 해거티가 1타점을 올린 후 두 타자 연속 진루 후 타석에 오른 밋치 해니거가 3점 홈런을 치며 10회초에만 4득점을 올려 7-3으로 승리했다.

해니거는 이날 2번이나 고의 사사구로 진루했지만 이미 두 타자가 출루한 상황에서 보스톤이 해니거를 고의로 진루시키지 않고 상대키로 하면서 기회를 맞았고 해니거는 레드삭스의 다윈존 허난데즈가 던진 공을 받아쳐 3점 홈런을 만들어 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매리너스의 저스틴 던은 5이닝 동안 레드삭스의 타석을 상대로 6개의 산발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호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매리너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적 12승 7패로 아메리칸 리그(AL) 서부 디비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매리너스는 레드삭스와 3연전을 더 치른 후 26일부터 휴스톤에서 애스트로스와의 4연전을 치른 후 시애틀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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