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美금융위기 지속, 190개 은행 파산할 것"
- 23-05-05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가 미국의 지방은행발 금융위기가 지속돼 모두 190개 은행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이후 지난 주 퍼스트 리퍼브릭 은행이 파산함으로써 지금까지 미국에서 3개 지방은행이 파산했다. 앞으로 187개의 은행이 더 파산할 수 있다는 얘기다.
USA투데이는 많은 은행들이 무보험 예금을 대거 안고 있어 이 정도의 파산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5만 달러(약 3억3200만원)까지는 예금을 보장해 준다. 그러나 이를 넘으면 보장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미국은행들이 25만 달러 이상의 예금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25만 달러 이상의 예금을 보유한 예금주들은 서둘러 예금을 인출하고 있어 지방은행 곳곳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로 은행 파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USA투데이는 내다봤다.
이날 미국증시는 또 다시 은행위기가 불거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번 위기의 진원지는 팩웨스트 뱅코프였다. 이 은행의 주가가 50% 이상 폭락하면서 다른 지방은행이 동반 급락했다.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은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등지에 약 70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440억 달러(약 59조)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이 "팩웨스트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팩웨스트는 전거래일보다 50.62% 폭락한 3.17 달러를 기록했다.
팩웨스트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팩웨스트가 폭락하자 다른 지방은행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38.45%, 지온은 12.05%, 시그니처 은행은 11.01%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S&P500의 지역은행지수는 5% 이상 급락했다.
지방은행 주식이 폭락하자 대형 글로벌 은행의 주식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티그룹은 1.69%,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12%, 웰스파고는 4.25%, 골드만삭스는 2.25%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S&P500 은행지수도 2.82% 급락했다.
은행주가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0.86%, S&P500은 0.72%, 나스닥은 0.49% 각각 하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