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구글·MS CEO 모인 백악관 AI 회의에 깜짝 방문
- 23-05-05
백악관, 해리스 부통령 주재 '책임있는 AI 혁신 추진' 회의 개최
바이든, 제품 배포·공개 전 기업들 제품 안전 책임 강조 위해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백악관 인공지능(AI) 회의에 깜짝 방문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주재로 AI 업계 CEO들과 개최한 '책임있는 AI 혁신 추진' 회의에 잠시 들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기업들이 그들의 제품을 배포하거나 공개하기 전에 제품이 안전하고 안정적인지 분명히 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챗GPT 등장 이후 AI 윤리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안전장치 마련 방안 등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마련됐다.
백악관도 해리스 부통령과 행정부 고위당국자들이 AI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미국 4개 기업 CEO들을 만나 AI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우려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샘 올트먼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등이 참여했다.
백악관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제프 자이언츠 대통령 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AI의 발전으로부터 나오는 혜택을 실현하기 위해선 AI가 개인과 사회, 국가 안보에 미치는 현재 및 잠재적 위험을 모두 완화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백악관은 "여기엔 안전과 보안, 인권 및 시민권, 프라이버스 보호, 일자리 및 민주적 가치에 대한 위험이 포함된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챗GPT를 사용해 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광범위하게 챗GPT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고, 그것을 실험했다"고 밝혔다.
행정부 당국자들과 CEO들은 적절한 보호 및 방어 장치를 개발 및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고, CEO들은 미국 국민들이 AI 혁신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행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올트먼 CEO는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은 올바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기를 원한다. 이것(문제)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것은 분명히 도전과제가 되겠지만, 우리가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 새로운 AI 연구를 위해 국가과학재단에서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글을 비롯해 엔비디아, 오픈AI 등 선도 기업들 역시 그들의 AI 시스템을 평가하는 데에 참여할 방침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방 기관에 AI 사용의 편향성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AI 권리장전과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도 공개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