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교육구도 예산부족해 교사감원 등 긴급 조치나서
- 23-05-05
128명 감원 및 대기발령 등 감원 추진하고 나서
프로그램 폐쇄, 등교시간 및 스쿨버스 노선 조정도
워싱턴주 최대 교육구인 시애틀교육구(SPS)가 새 학년도에 예상되는 1억 3,1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본부직원 86명을 감원하고 일선 학교 교직원 42명을 대기발령 조치하는 등의 비상계획에 돌입했다.
브렌트 존스 교육감(사진)은 3일 2023~24 학년도 예산안 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교육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예산의 균형을 맞출 계획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 교육감은 내년 뿐 아니라 2024~25 학년도에도 5,340만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관내 106개 각급 학교 중 일부를 폐쇄해 2,800만달러를 절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교육구의 비상 예비금 4,220만 달러에서 대부분 전용할 계획이라며 그 금액은 교육구가 2024~25 학년도 이후 5년간 예비비 구좌에 환원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존스 교육감은 본부 직원 86명을 해고함으로써 2,08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히고 감원 외에 본부의 경상예산에서도 1,040만달러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감 4명을 포함한 42명의 일선학교 교사들에게 다른 학교에 자리가 날 경우 복직시켜준다는 조건으로 대기발령하는 방법으로 연간 76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구는 또 센트럴 구역의 워싱턴중학교가 시행하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중단시켜 연간 130만달러를 절감할 예정이다. 교육구는 대다수 학생이 흑인인 이 학교에 비영리기관 ‘테크놀로지 접근재단(TAF)과 손잡고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과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구는 스쿨버스의 운행시간과 노선을 조정해 670만달러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발라드, 잉그라햄, 링컨, 치프 시앨스, 클리브랜드 등 5개 고등학교의 버스노선이 감축된다.
초등학교 및 K~8 학교 12곳의 등교시간도 조정된다. 현재 등교시간이 7시55분인 사우스 쇼어, 그린 레이크, 뷰릿지 등 7개 학교는 8시55분으로 한 시간 늦춰지고 콩코드, 아담스 등 5개학교는 8시55분에서 7시55분으로 한 시간 앞당겨진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민주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국조·특검 검토"
- '특검 정국' 칼 빼든 민주…尹-李 영수회담 계기로 다시 칼집 넣을까
- 현대차·기아, 美 '최고 가치 전기차' 1~3위 석권…1분기 판매량도 56% 증가
- 50세 이상이면 '단돈 천 원'에 국수 한 그릇…뜨거운 '열풍'
- 앞차는 수배범, 뒤차는 만취…황당한 교통사고 나란히 재판행
- 거야 추경요구에 기재부도 강경모드…재점화된 추경 갈등
-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일방적 착취"
- 국립대 총장 건의 전격 수용한 尹…'의정갈등' 출구 모색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