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자니 조용히" 항의에 이웃에 '탕탕'…8세 포함 일가족 5명 살해 용의자 체포
- 23-05-03
멕시코 출신 30대 男…범행 나흘 만에 체포
텍사스서 소총 난사해 이웃 5명 살해한 혐의
미국 텍사스주에서 이웃 5명을 살해한 뒤 달아난 총기 난사 용의자가 경찰의 수색 끝에 범행 나흘 만에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고 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검찰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텍사스 샌재신토 지방 검사는 총기난사 용의자인 프란시스코 오로페사(38)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날 텍사스 컷앤드슈트에서 체포됐다고 NBC 측에 전했다.
체포된 남성은 현재 몽고메리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은 체포된 남성이 오로페사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문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샌재신토 보안관실도 오로페사 체포 사실을 확인해 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저녁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오로페사는 지난달 28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45마일(72㎞) 떨어진 클리블랜드에서 8세를 포함한 이웃 5명을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웃 주민이 오로페사를 찾아와 '아이를 재워야 한다'며 자택 앞마당에서 사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격분한 오로페사가 주민의 집으로 찾아가 'AR-15' 반자동 소총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총기 난사가 발생한 가정집에는 총 10명이 있었다. 이들 중 절반이 살아남았고,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들은 모두 온두라스 출신으로 대부분이 머리에 총을 맞아 숨졌으며 고작 8살에 불과한 아이도 목숨을 잃었다.
오로페사는 범행 직후 중무장한 상태로 인근 샘휴스턴 국유림으로 도주해 행방이 묘연해졌다. 사건을 담당한 수사관들조차 "단서가 전혀 없다"거나 "막다른 골목에 부딪혔다"고 말할 정도였다. FBI는 현상금 8만달러(약 1억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멕시코 출신인 오로페사가 미국에서 네 차례 추방된 전과가 있으며 불법으로 텍사스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