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엉덩이·가슴 너무 커"…伊 어촌마을 조각상 선정성 논란
- 23-05-02
이탈리아의 한 작은 어촌 마을에 설치된 거대 인어 조각상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의 어촌 마을인 모노폴리에 세워진 인어 동상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조각상은 이탈리아의 루이지로소예술학교 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설치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SNS에 퍼지며 조롱의 대상이 됐다.
이탈리아의 여배우 티치아나 스키아바렐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각상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인어는 실리콘 가슴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또 무엇보다도 인어가 그렇게 큰 엉덩이를 가진 것은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작품을 만든 학생이나 지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루이지로소예술학교의 교장 아돌포 마르시아노는 "학생들이 모노폴리 시장으로부터 바다를 주제로 마을을 위한 여러 조각상을 만드는 일을 의뢰 받았다"고 설명하며, 인어 동상에 대해서는 "여성의 아름다운 굴곡에 경의를 표한 작품"이라고 했다.
아울러 "인어상에 대한 아이디어는 학생들이 다 함께 모여 낸 것이고 모노폴리시에서도 모형을 보고 좋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에는 매우 마른 모델들이 나오지만 만약 우리가 인어를 극도로 마른 여성으로 묘사했으면 더 나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노폴리에 사는 시민 베페는 인어상에 대해 "최근 며칠 동안 인어상이 너무 도발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예술학도들은 비판 대신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